[ET블로그]표준과 비표준

어제도 한 회사를 방문했다. 우리 제품이 다른 어떤 제품도 구현하지 못하는 기술을 탑재한 최고의 제품임을 설명하기 위해. 그런데 “표준이 아니네요”라는 답변 앞에 또 무릎을 꿇지 않으려는 안간힘을 써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 앞에 나는 표준은 바뀌기 위해 있는 것이라는 또 다른 진리를 주장한다. 그리고 나와 뜻을 같이하는 ‘얼리어답터’를 만나길 바라며 제품 소개에 열심이다.

 어찌 보면 돈키호테 식이 아닐까? 그러나 확신이 있기에 지금도 당당하다. 그 누가 뭐라 해도 무선으로 우리만큼 보안을 완벽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업체는 없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세계에서 인정하는 표준이 되리라 기대한다.

 누군가 꿈이 없다면 살아도 죽은 것과 같다고 했다. 꿈이 있기에 지금 비록 문전박대를 받을지라도 기쁘게 한발 한발 나아간다. 퀄컴에 코 꿰였다고 생각하는 피해의식이 아니라 우리도 창조적인 기술을 개발해 세계를 코 꿰어 보자는 도전정신이 있을 때 이 나라에 비로소 희망이 보이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창조적 도전이 많은 나라, 그래서 벤처로 성공한 기업이 많은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갈망한다.

예담시이오/출처:blo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