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업계, `이색 캠페인` 통해 전열 정비

국내 휴대폰 업계가 직원들의 건강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이색 캠페인을 도입하면서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톱4 자리에 오른 LG전자는 지친 임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건강 캠페인을 도입·실시하고 있고, 장안의 화제로 떠오른 신삼강오륜을 발간한 팬택계열은 직원들에 대한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006년 글로벌 휴대폰 시장 ‘톱3’ 달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LG전자 MC사업본부(본부장 박문화)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펀드형식으로 운영되는 ‘건강수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이번 `건강수호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입자들의 급여에서 우선적으로 10만원을 공제한 뒤 3개월 간 목표한 건강 수치에 도달하면 공제한 금액을 되돌려 준다. 반면 실패한 직원들이 낸 10만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건강수호 프로그램은 만성피로, 고혈압, 당뇨, 간장질환 등으로 지친 사원들의 건강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됐으며, 현재 스트레스와 비만으로 고민하는 임직원 중 150여명이 우선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에는 교육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김포 본사에는 공장혁신을 위해 과장급 및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참여하는 6시그마 운동(Green Belt Training, Black Belt training)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팬택 신삼강오륜` 사이버 교육은 필수이수과목으로 지정돼 있어 평균 70점 이상을 취득하기 위한 직원들의 열의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뜨겁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사내에 교육 열기가 불붙었다”며 “특히 신삼강오륜 사이버 교육은 열성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팬택계열은 올해 사내교육기관인 팬택아카데미를 통해 30여억원을 사내 교육프로그램에 투자, 미래 전문가 그룹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