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월드 인터롭은 보안 전시회(?)

 넷월드 인터롭은 보안 전시회(?)

 세계적인 네트워크 보안 전시회인 넷월드인터롭 라스베이거스에서 보안이 화두로 떠올랐다. 네트워크 분야가 유무선, IP 간 컨버전스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

 특히 존 체임버스 시스코시스템스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유무선, IP·PSTN의 결합 등 네트워크의 컨버전스가 가속될수록 보안이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트리스 라드웨어, 미라포인트를 비롯한 세계적 업체와 하우리, IMS시스템 등 국내 전시업체들은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쏟아냈다.

 미국업체인 포트리스는 무선상에서 보안을 적용한 게이트웨이와 클라이언트를 내놨다. 이 제품은 특정 고객과 장치에만 네트워크 접근을 허용하면서 PDA, 노트북PC, 휴대폰 등에 이르기까지 어떤 장치나 OS가 접속되든 네트워크 전반의 안전을 지켜준다.

 라드웨어는 기업의 본사와 지사 간처럼 분산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DDoS 공격이나 비정상적인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작업중에도 대역폭을 조정해 비정상적인 침입을 고립시켜 막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사이버-아크가 가상 광대역망(WAN)에서 소프트웨어 탑재만으로 손쉽게 네트워크를 안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놨고, 미라포인트가 스팸메일 차단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또한 11개 국내 참가업체 가운데 하우리가 라이브콜 스위트를 비롯한 바이러스 방지 솔루션을 선보였고 시넷사는 PC보안 제품, BMS테크와 MS시스템은 각각 PC카메라와 GB캠100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시회에 참가한 하우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업체가 유무선 등 다양한 환경에 대응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네트워크 시장에서 보안업체 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