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유망 기술분야를 선정할 ‘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가 2일 출범했다.
과학기술부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대표 공동위원장), 신재인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수석부회장, 황우석 서울대 교수 등 산·학·연 대표 3인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17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발표한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0년∼20년 후 국가 성장동력이 될 핵심 기술분야를 6, 7월 두 달간 심사해 선정하게 된다. 위원회 선정 결과는 8월 열리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돼 중장기 국가R&D전략 수립에 반영된다.
국과위는 앞서 과학기술예측조사에서 △2013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출시 △2021년께 사람처럼 지능과 감성을 갖춘 로봇 등장 △2020∼2025년 혈관청소 나노로봇과 줄기세포 배양 장기로 ‘무병장수’시대 도래 △2030년 이후 우주관광 대중화 등 8개 분야 761개 유망기술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본지 5월 18일 2·22면 참조
윤종용 대표 공동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디지털 컨버전스에 따라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무한경쟁시대로 핵심기술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우석 공동위원장은 “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에서 다듬고 걸러낸 내용은 한국의 국가유망기술이라는 정교한 항해지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오명 부총리는 “향후10∼20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 새로운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위원회에서 선정된) 기술분야는 중장기 국가연구개발방향을 수립하는 데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사진:‘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가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열었다. 왼쪽부터 신재인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수석 부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황우석 서울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