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표준 제정과 보급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블루투스 SIG(스페셜 인터레스트 그룹)가 하반기부터 인증프로그램을 배포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블루투스 인증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최근 내한한 블루투스 SIG의 에릭 슈나이더 이사는 16일 “블루투스 확산을 위해 업체 자체적으로(in house) 인증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미 개발했다”면서 “올 여름 이사회 비준이 완료되는 즉시 자체 인증제도를 도입할 계획으로 하반기부터는 자체 인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블루투스 인증은 인증대행기관(BQB)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었다.
BQB를 통할 경우 비용이 최대 3만달러까지 소요되고 시간도 오래 걸렸으나 자체 인증제도가 시작되면 블루투스 개발업체들은 인증비용과 제품 개발에서 인증까지 걸리는시간을 모두 절감할 수 있게된다.
블루투스 제품 자체인증을 위해서는 블루투스 SIG에 리스트를 올려야 하며 비용은 준회원의 경우 5000달러, 일반회원(어댑터 회원) 7500달러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사진: 에릭 슈나이더 이사가 블루투스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