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PIFF)와 함께 부산를 대표하게 될 또하나의 문화행사인 ‘2005 부산국제디지털문화축제(DICAF 2005)’가 30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내달 3일까지 3박4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규모의 디지털문화축제답게 게임, 에니메이션, 영상 등을 △디지털스테이지 △디지털스크린 △디지털체험관 △디지털스트리트 등 4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디지털스테이지에서는 1일 오후 4시 홍진호·강민 등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해 ‘워크래프트3’와 ‘카운트스트라이크’ 등의 실력을 겨루는 ‘월드e스포츠게임즈(WEG)’ 결승전이 열린다. 이어 2일 저녁에는 프로게이머들의 팬사인회를 겸한 MBC게임 스타크래프트 특별전이 열린다.
또 2일과 3일에는 3차원(3D)캐릭터와 함께하는 ‘디지털 댄스파티’, 예선을 통과한 8팀의 댄스실력을 볼 수 있는 ‘벅스뮤직 댄스 경연대회’, 부산을 테마로 하는 불꽃놀이인 ‘멀티미디어쇼’가 마련될 예정이다.
디지털스크린에서는 게임업체 웹젠의 차기작 ‘썬’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타리가 최초로 상영되며 현장에서 관람객이 디카로 직접찍은 사진을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보여주는 ‘디지털포토스크린’ 등도 함께 열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라는 의미를 살린다.
디지털체험관은 행사 참여기업들의 첨단제품이나 기술을 을 만나는 곳으로 위성DMB 전시 및 시연을 하는 ‘위성DMB 체험관’, 생활속의 디지털활용도를 체크해보는 ‘디지털지수체크관’, 애니메이션 영화 및 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체험관’과 ‘로봇체험관’ ‘얼리어답터관’ ‘디지털의료관’ 등이 선보인다.
이에 앞서 30일 오후 7시 광안리 해수욕장 개장과 축제 개막을 알리는 축하공연에서는 인기가수 보아와 동방신기 등이 출연해 특별무대를 꾸민다.
박형준 조직위원장(한나라당 의원)은 “ DICAF를 PIFF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고 고부가가치 디지털 상품을 홍보하는 대형 전시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허의원기자@전자신문, ewh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