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자태그(RFID) 기반의 출판물류시스템이 구축된다.
문화관광부는 낙후된 국내 출판유통 물류분야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 아래 국립중앙도서관·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서점조합연합회 등 8개 기관과 공동으로 RFID 기술을 활용한 출판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혀혔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6억원을 투입, RFID기술을 출판 물류 및 유통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 방안연구·관리시스템 구축·시범적용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출판사·유통업체·서점·도서관 등 출판산업의 전 과정에 있는 단체와 업체 및 RFID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표준화위원회를 구성, 추진하게 된다.
표준화위원회는 출판유통 물류분야의 RFID 식별체계·상품정보체계·업무프로세스 등 표준화기반을 확립하고 물류단계별 시스템을 구축, 이를 출판물 유통과정에 적용하여 시스템 효용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표준화 기반확립과 시범적용의 결과를 통해 향후 RFID 출판물류시스템 발전 방향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출판물류산업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문화부는 또 표준화위원회를 통해 출판사·인쇄소·출판물 유통사·서점·도서관에 이르기까지 출판산업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의 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유도, 출판유통물류시스템 구조개선과 정보화 촉진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
문화부 허윤 출판산업과장은 “우리나라는 외형적으로는 세계 10대 출판산업국에 들지만 출판유통물류 분야는 아직도 낙후돼 있다”며 “출판유통물류의 현대화를 위해 RFID 적용 출판유통물류 표준화 방안 마련 및 시스템 구축 등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일본·네덜란드·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첨단 무선인식기술인 RFID기술을 출판 물류산업 분야에 적용하여 출판유통 부문 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세계 17개국 90여 회원으로 구성된 출판산업국제전자상거래그룹(EDItEUR)도 출판산업의 표준을 위해 RFID 출판 물류 도입계획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