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세계 최초로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파(IFA) 2005 전시회’에서 독일 방송사업자인 T시스템즈와 공동으로 양방향 지상파DMB폰에 대한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방향 지상파 DMB 서비스’란 지상파 DMB망을 통해 DMB 사업자와 DMB 방송 시청자가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
시청자가 DMB 방송 시청 중에 방송 내용과 관련한 설문조사(Opinion Polls) 등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으며, 방송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실시간으로 주문하는 ‘T-커머스(T-Commerce)’도 가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독일 방송사업자인 T시스템즈와 지상파 DMB 관련 제휴를 맺고 상용화 준비를 해 오고 있으며, 내년 독일월드컵에 맞춰 T시스템즈와 함께 세계 최초로 양방향 지상파 DMB 상용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양방향 지상파 DMB폰으로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면서 승부 예측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해진다”며 “DMB 사업자 요구를 기술로 실제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이파 전시회에서 양방향 지상파 DMB 서비스의 한 가지 기능을 특화시킨 ‘텔레매틱스 지상파 DMB 단말기’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텔레매틱스 지상파 DMB 단말기’는 DMB 방송만을 시청할 수 있었던 기존 지상파 DMB 단말기와 달리 DMB 방송과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현지의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파트너인 독일 최대 연구기관‘프라운호퍼(Fraunhofer)’연구소와 함께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