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그룹 회장은 지난 8일 LS산전 연수원에서 마련된 ‘2005 LS혁신 한마당’에서 “혁신은 창의적 발상에서 출발하며 극한에 도전하는 적극적인 개념이며 반드시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경영혁신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또 “각사의 혁신의 힘이 하나로 결집된다면 LS가 세계시장에 당당히 우뚝 서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장에 마련된 지구본에 직접 싸인을 하며 글로벌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LS혁신 한마당은 그동안 계열사별로 추진해온 다양한 혁신 성과들을 공유함으로써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상호 결속을 통한 동반 성장을 이뤄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는 ‘도전, 창의 그리고 고객’을 슬로건으로 구자홍 LS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사별 혁신팀과 혁신 담당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례 발표에서 LS전선은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 혁신(PI)을 통한 경영투명성 확보와 최적화된 자원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LS산전은 ‘생산시스템 모듈화’를 통한 100억원의 원가절감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에는 LS전선의 베트남 해외현지법인인 ‘LS-VINA Cable’이 참가, 구리선재의 자체 생산을 통해 생산원가를 약 40% 절감하고 중저압케이블 전용 라인을 구축해 생산성을 200% 이상 향상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LS그룹은 지난 4월 처음 개최한 R&D 성과공유회인 ‘LS테크놀로지이벤트’와 이번 ‘LS혁신한마당’을 그룹 행사로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6개사 외에 자회사나 해외법인 등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