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용 통합 그래픽칩세트 시장 ATI·엔비디아 `정조준`

 ATI, 엔비디아 등 그래픽칩세트 제조 업체들이 인텔이 장악하고 있는 노트북PC용 통합 칩세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통합 칩세트’란 주기판 칩세트에 그래픽코어가 삽입된 것으로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노트북의 60% 이상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노트북PC 가격 파괴가 이어지면서 각 제조사들이 단가를 맞추기 위해 별도 그래픽 칩세트보다는 통합 칩세트를 선호 하면서 관련 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TI는 올 초 발표한 그래픽 통합 칩세트 ‘RC410M’에 이어 ‘RS600M’ 등 후속 모델을 오는 2006년 출시, 통합 칩세트 시장을 적극 공략 한다. 특히 내년에 나오는 칩세트는 차세대 윈도인 ‘비스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이를 활용하면 노트북에서도 무리 없이 3D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강성근 ATI코리아 상무는 “향후 통합 칩세트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판단, 관련 제품 라인업을 늘여가고 있다”면서 “현재 인텔이 장악하고 있지만 그래픽 전문 회사인 만큼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3D이미지 구현으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대 그래픽 칩세트 업체 엔비디아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통합 칩세트를 출시하지 않고 있는 엔비디아는 이르면 내년 통합 칩세트를 발표, 이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엔비디아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본사 차원에서 통합 칩세트 개발이 완료돼 내년이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면서 “AV 노트북 PC에 주로 장착하는 하이엔드급 그래픽 칩세트도 다수 공급,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