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악어나 비단뱀 등 위험한 애완동물에 마이크로칩을 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비단뱀이나 악어, 거대한 도룡뇽 등이 사람들로 붐비는 일본 도심에서 자주 발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본 환경성은 지름 2mm 길이 1cm 크기의 작은 원통형 마이크로칩을 650종의 동물의 피부에 이식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각 칩은 동물의 현재 위치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송신함으로써 동물이 길을 잃었을 때라도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이 법안은 내년 1월부터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성 관계자는 “뱀이나 거북이, 곰 같은 동물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파충류같은 이색 동물들이 애완동물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이들이 인기있는 이유는 꺠끗하고 조용하며 대부분 사육장에 머물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에서 4발달린 ‘친구’들을 기르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독특한 애완동물 급증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