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및 국내 기관투자가 중 절반은 투자기업에 대해 직간접적인 경영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에서 활동중인 외국계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25개사와 은행·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가 25개사 등 총 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기업 36개사 중 44.4%는 ‘적절한 경영감시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으며 5.6%는 ‘필요시 경영참여와 M&A 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향후 투자 기업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경우 ‘투자이익에 유리하다면 경영진 교체를 찬성하겠다’는 응답(33.3%)도 ‘심각한 귀책사유가 없는 한 경영진을 지지하겠다’는 응답(16.7%)의 두 배에 달해 투자기업의 가치 개선을 위해서라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응답기업의 66.7%는 내년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올해 대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