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 업계 "부가기능으로 승부"

 영상저장장치(DVR) 전문업체들이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콘텐츠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부가기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는 DVR이 소형 매장에도 적용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시장과 달리 국내에서는 대형 프랜차이즈나 빌딩 정도에 적용돼 단품만으로는 승부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 http://www.advantech.co.kr)는 내년 1월부터 U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DVR을 통한 실시간 원격서비스의 일환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단말기(휴대폰·PDA)로 원격지에서 촬영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여 명이 동시에 접속해 볼 수 있어 유치원 같은 곳에 설치하면 부모가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로 내년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아이디스(대표 김영달http://www.idis.co.kr)도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카메라 개발에 착수했으며, DVR과 네트워크 카메라를 바탕으로 금융권을 공략할 계획이다.

 윈포넷(대표 권오언 http://www.win4net.com)은 DVR을 중심으로 한 보안 SI사업에 뛰어들었다. 최근 부산항만 등에 DVR과 CCTV 등 다른 보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프로젝트성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DVR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인 이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보안 관련 통합 서비스를 선택한 것이다. 윈포넷은 이러한 서비스 등 기존 DVR 제품 이외의 서비스 매출로 3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류덕민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 류덕민 이사는 “국내 시장은 새로운 서비스를 중심으로 공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도 함께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