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토드 디로터 HP 오픈뷰사업부 수석부사장

[인터뷰]토드 디로터 HP 오픈뷰사업부 수석부사장

 “세계 모바일 시장 선두인 한국에서 구축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해외에 소개하는 것은 HP의 비즈니스 모델 그 자체입니다. 한국의 ISV(Independence Software Vendor), 통신 서비스 업체와 펼치는 협업 관계는 현재나 미래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 공동 개척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은 세계 통신 시장의 선두 주자라는 점에서 시장 자체의 중요성도 높지만, HP 미들웨어 플랫폼에 IT 솔루션을 부가해 창의적인 고객 서비스를 만드는 한국 ISV와의 협업도 매우 중요하다는 게 토드 디로터 HP 오픈뷰사업부 수석부사장의 생각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아태지역 협력사 관계자를 초청해 ‘소프트웨어포럼 2006’ 행사를 개최한 디로터 수석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사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며 이같이 밝혔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HP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분야입니다. 스토리지 관련 솔루션, 프린팅 솔루션, IT서비스관리(ITSM)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중이고, 이에 대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003년 7월 이후 HP가 인수 합병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은 토킹블럭, 파이프비치, 볼티모어테크놀로지 등을 비롯해 최근 통합 작업을 마친 페레그린까지 줄잡아 10여개. 인수 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면서 지난 1분기(2005년 11월∼2006년 1월)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3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의 3800만달러 적자에서 9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말 ITSM 전문기업 페레그린을 인수, 이 회사의 ‘애셋센터’를 HP의 ‘오픈뷰데스크’에 통합하면서 100만달러 이상의 비즈니스도 70% 가량이 늘어나 사업 전망은 한층 밝아졌습니다.”

 디로터 수석부사장은 HP의 강점인 제조, 유통, 통신 등의 분야에 페레그린의 금융이 가세하면서 가시화된 10∼15% 매출 상승 효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두 제품을 완벽히 통합해 기능을 강화한 ‘서비스 매니저(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ITSM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했다.

 시드니(호주)=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