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가 4웨이 이상 서버용 신형 제온 프로세서 ‘툴사(Tulsa)’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텔코리아는 당초 4분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4웨이 이상 고성능 서버에서 AMD 옵테론 서버와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1분기 앞당겨 제품을 출하했다.
65나노미터 공정으로 개발한 툴사 프로세서는 최근 나온 x86 서버용 프로세서 중 캐시 메모리 용량이 가장 커 대용량 작업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150와트 고성능 모델과 95와트 저전력 모델 2종이 있으며 최대 동작 주파수는 3.4GHz다. 툴사는 2005년 발표된 제온 프로세서 포토맥(싱글코어), 팩스빌(듀얼코어)의 서버 플랫폼인 트루랜드(Truland) 플랫폼에 탭재할 수 있다. 서버업계에서는 델이 지난 16일 열린 리눅스월드 콘퍼런스&엑스포에서 ‘델 파워에지 6850’ 서버에 툴사 프로세서를 내장한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였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