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인터넷 주들이 미국 야후발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에 그쳤다.
20일 미국 증시에선 야후가 광고 매출 하락 우려로 3분기 실적이 7월 전망치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발표, 11%가량 폭락했다.
하지만 국내 인터넷 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인터넷 대장주인 NHN이 보합에 머물며 10만34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다음도 1.69% 하락에 그쳤다. 엠파스는 오히려 5.14% 올라 약세장에서 돋보였으며 네오위즈, KTH 등은 2∼3%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야후 실적 쇼크가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3분기가 국내 인터넷 포털업계에 비수기이기때문에 실적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며 “이번 야후 쇼크가 단기적으로 국내 인터넷 주들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한성 교보증권 수석연구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