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징서비스 전문기업 인포뱅크(대표 박태형·장준호)는 19일 한국방송공사와 통·방 융합 서비스를 위한 ‘통합 양방향 메시징서비스’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포뱅크는 KBS에 메시징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메시징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메시지의 전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KBS는 인포뱅크의 메시징서비스 기술력을 활용해 시청자들이 방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방송 콘텐츠를 제작·방영하고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 및 인터랙티브 방송과 메시징서비스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KBS 시청자들은 양방향 메시징서비스를 활용해 휴대폰으로 단문·장문·음성·사진·동영상 등으로 메시지를 손쉽게 작성하고 방송사에 전송함으로써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제보·인기투표·퀴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는 2012년 디지털방송 전환을 앞두고 각 방송사들이 시청자들의 참여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청자 참여를 위한 방송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앞으로 인포뱅크의 메시징 기술력을 응용, 라디오와 케이블은 물론 이미 계약한 바 있는 DMB 등 KBS의 모든 매체를 연동하는 다양한 모바일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