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포트(대표 조유찬)가 H.264기반의 첨단 DVR제품군을 내세워 보안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그랜드포트는 지난 90년대 후반 벤처열풍을 주도했던 골드뱅크가 이름을 바꾼 코리아텐더가 전신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셋톱박스와 가전부문을 매각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안사업을 준비해왔다. 그랜드포트는 DVR업체 성진C&C의 연구인력을 스카우트해서 5종의 DVR제품을 개발하고 현재 국내외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그랜드포트가 선보일 스탠드얼론 DVR제품 중 고급형인 ‘X240’(사진)은 최신 영상압축코덱인 H.264를 채택해 매끄러운 영상처리가 특징이다. 저가형인 ‘팬텀’ 시리즈는 4, 8,16채널을 각각 지원하는 스탠드얼론 제품이며 PC기반 DVR Q시리즈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올해 DVR매출의 80% 이상을 미국, 유럽시장 수출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랜드포트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결손을 초래한 셋톱박스 사업을 정리하고 영상보안과 대리석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정비했다”면서 “올해 DVR분야에서 100억원대 매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일본계 기업인 유니온홀딩스와 오메가프로젝트홀딩스에 피인수된 상태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