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사진>이 이끄는 뉴스코프 이사회에 다우존스 지배주주인 밴크로프트 가문의 오페라 가수가 지난 1999년 이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소유주인 다우존스를 사들이기로 한 머독은 인수 합의에 따라 다우존스 지배주주 밴크로프트 가문에 뉴스코프 이사회직 한 자리를 제시한 바 있다면서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8일 이같이 보도했다.
머독 뉴스코프 회장은 밴크로프트 측에서 기한내에 이사 후보 명단을 제시하지 않자 올해 27세인 나탈리 밴크로프트를 내정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밴크로프트측의 한 관계자도 “나탈리가 이사직을 제의받고 이를 받아들일 의향을 표시했다”고 전했는데 나탈리는 유럽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독은 오는 12월13일 다우존스 주주총회에서 있을 매각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쳐 연말 월스트리트저널을 장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