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선수 이대호(26·롯데자이언츠)가 올 한해 싸이월드 도토리로 가장 좋은 일을 한 사람으로 뽑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조신, 박상준)의 온라인 사회공헌 사이트인 ‘사이좋은 세상’에서 2007년 한해의 후원 활동을 분석한 결과 이대호 선수가 가장 많은 도토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2만7000개(270만원 상당)에 달하는 도토리(1개=100원)를 여러 사회단체에 기부해왔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그는 시즌이 끝나면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실천했다. 늦은 귀가와 국가대표 합숙·전지 훈련 등으로 바쁜 시즌 중에는 봉사활동을 할 수 없자 도토리 후원으로 이를 대신했다고 말했다.
훈련을 마치고 귀가해 ‘싸이질’을 하며 틈틈이 도토리를 공익단체에 후원해온 이씨는 본인이 구입한 도토리는 물론 팬클럽 회원이 선물로 준 도토리까지 모두 모아 싸이월드에 등록된 여러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싸이월드의 사이좋은 세상은 지난 2005년 5월 문을 연 이후 오프라인의 이웃 사랑 실천을 온라인으로 옮겨왔다. 현재까지 후원 참여자는 약 90만명, 봉사 등록자는 7만3000명, 온라인 서명 참가자는 220만명에 이른다.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이웃 돕기 활동에 쉽게 나설 수 없었던 일반인에게 몇 차례 클릭만으로 손쉽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움을 주고 싶은 회원은 사이좋은 세상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각 단체에 정기 도토리 후원 및 일촌 맺기 등 지속적으로 이웃 사랑에 동참할 수 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