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장성근 www.ocu.ac.kr)가 한글과컴퓨터, 한국HP와 함께 오픈소스 개발 문화의 확산을 위한 대학 부설 ‘오픈소스커뮤니티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초대 연구소장으로는 전 하우리 대표 김영종씨를 선임했으며, 이달 중순 몇몇 정부기관과의 협약을 맺은 이후 종로구 경운동 교사(校舍) 내에 연구소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열린사이버대학교는 연구소 설립을 통해 국내외 선도 IT기업과 공동 개발 네트워크를 구축, 재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기업실무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력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IT관련 학과 학생들의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대와 학점 인정은 물론, 다양한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운영과 프로젝트 관리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소장은 “바람직한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다양한 IT기업과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IT발전과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을 투입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제품의 상용화를 담당한다. 또 한국HP는 미국 본사 오픈소스 담당 최고개발자의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