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미국 SID·USDC·디스플레이서치가 공동 주최하는 ‘제8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국제디스플레이제조학술회의(IDMC)/아시아디스플레이컨퍼런스(ADC) 2008’ 행사가 오는 10월 13일부터 닷새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미국 SID와 더불어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성장한 IMID는 올해부터 IDMC·ADC 등 두개의 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특히 올해 IMID는 학술논문 발표와 전시회, 비즈니스포럼으로 구성돼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종사자 1000여명과 2200여명의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품 예상 논문수도 20개국에서 약 600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행사에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과 미국 3M의 스티브 웹스터 부사장이 나란히 기조연설을 맡아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과시한다. 저명 해외 석학들이 참가해 전자책·플렉서블디스플레이·3차원(D)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 개발 동향도 상세히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를 한국전자산업대전과 동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IT 산업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3개 국제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공동 개최하는 것은 국내 산업 및 학계의 기술역량이 최고라는 점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올해 행사에 각별한 의미를 담았다.
서한기자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