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강정채)는 최근 환경 및 건설전문업체 바이텍코리아(대표 신한기)와 바이오에너지연구소 건물신축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바이텍코리아는 이달부터 전남대 용봉캠퍼스 수목원에 1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바이오에너지연구소를 건립한 뒤 대학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연구소에는 실험실 및 바이오에탄올 생산용 파일롯 공정시설, 연구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건물을 사용한 전남대 바이오에너지연구소(소장 배현종)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텍사스달라스대학 연구팀과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전환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나노 소재의 설계 및 공정 개발과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연구팀과 바이오에너지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배현종 소장은 “국제 공동연구 및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시설과 장비 등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상황에서 건물신축 기부가 이뤄졌다”면서 “체계적인 연구로 우수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