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가로등 에너지 절감효과 `톡톡`

순천시, 가로등 에너지 절감효과 `톡톡`

 순천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시 단위 전역 가로등을 통신 인프라와 시스템으로 자동화해 1년 운영해 본 결과 유지 보수비 30%, 전기료 5%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순천시가 구축한 ‘가로등 양방향 시스템’은 가로등 상태를 유· 무선 통신장비를 이용해 중앙 제어 센터가 점검하도록 했다. 누전 등 고장에 의한 전력 손실은 물론, 주민 신고에 의존하던 수리 절차를 간소화해 행정 비용을 절감했다.

이 시스템을 배라한 도울정보기술과 순천시는 관내 가로등 5000여 대에 설치해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전체 가로등을 감시하고 보수 절차를 통합 운영하는 형태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남 순천시청 측은 “1년 동안 운용해 본 결과 공백이 있었던 가로등 시설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라며 “가로등 민원이 줄고 비용 절감 효과도 높았다”고 말했다.

도울정보기술 가로등 양방향 시스템은 지난 2007년 4월 도시 전체 규모로는 처음으로 순천시에 적용했고 이 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도 설치됐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시스템 개발과 운영에 성능 인증서를 발급받았고 3개의 자치단체와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 천승환 사장은 “국내에는 처음으로 도시 단위의 차세대 가로등 시스템을 운영해 예상 밖의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