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컴퓨터 및 IT서비스 업체 HP가 최근 대다수 IT업체들의 우울한 전망을 무색케 하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치를 내놨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HP는 지난 달로 마감된 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283억달러)보다 19% 늘어난 336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율변동을 고려해도 16%의 성장세를 점쳤다. 또 주당 순익은 1.03달러로 내다봤다. 이 같은 예상치는 HP가 지난 8월 139억달러에 인수한 일렉트로닉데이터시스템스(EDS)의 매출을 포함한 것이다.
HP의 이 같은 매출과 수익은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넘는 것으로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331억달러 매출과 주당 순익 1달러의 4분기 실적을 예상했었다.
더욱이 이 회사는 2009 회계년도에도 1275억∼1300억달러의 매출과 주당 3.38∼3.53달러의 수익을 전망치로 내놔 인텔·시스코 등 다른 주요 IT업체들의 비관적인 전망과 대조를 이뤘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