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로봇 SW플랫폼이 로봇왕국 일본에 수출된다.
로보메이션(대표 김경진)은 일본의 교육용 로봇회사 러닝시스템(대표 마사오 이시하라)에 자체 개발한 ‘로보이드 스튜디오(roboid studio)’ SW와 교육용 로봇의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로보이드 스튜디오는 일반인도 복잡한 로봇제어를 쉽게 할 수 있는 로봇SW플랫폼이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로봇SW인 ‘MSRS(MS Robotic Studio)’와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다. 로보이드 스튜디오는 지경부의 IT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일본의 러닝시스템은 이달말부터 일본내 1000여개 초중고교의 방과 후 수업에 로보이드 스튜디오SW와 교육용 로봇HW의 패키지 상품을 공급하게 된다. 로보메이션은 일본 교육계의 로봇수요가 매우 크기 때문에 오는 2011년까지 100만세트, 5000만달러어치의 로봇SW플랫폼을 일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로보메이션 사장은 “국산 로봇SW플랫폼의 일본시장 진출은 로봇SW분야에서 한국이 세계정상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 중국의 로봇SW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로보메이션은 지난달에도 인도의 모 SW업체와 100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기반 로봇기술을 공급하는 MOU를 교환하는 등 로봇SW 플랫폼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