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15일부터 WTO정부조달협정(GPA) 대상국이 되면서 우리 기업의 대만 정부조달(상품·서비스·건설)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대만 정부가 자국 정부조달협정 가입문서를 지난 6월 15일 WTO에 기탁함에 따라 기탁 후 30일이 되는 시점인 15일부터 WTO정부조달협정 가입국 지위를 얻게 된다.
WTO 정부조달협정 가입국은 정부 발주의 상품 및 서비스 구매, 건설 등 조달시 외국업체에 대해 차별을 할 수 없으며, 입찰시 일정기간 이상 공고를 하여야 하는 등 협정에서 정한 의무를 준수해야하기 때문에 외국업체의 참여기회가 늘어나게 된다.
대만의 정부조달 시장규모는 대만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5~20%이며, 금액으로는 2007년 기준 연간 236억달러이다. 지난 10년간 대만의 전체 정부조달 실적은 약 1680억달러이며, 이중 외국기업들이 납품한 실적은 20% 내외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