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

웅진홀딩스,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

  웅진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한다.

웅진홀딩스 사업부문(대표 송인회·옛 웅진해피올)은 내비게이션 ‘고앤조이(go&joy)’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통합구매, 자산관리, 콜센터 등 그룹 내외 B2B 사업 외에 신시장 개척을 위해 내비게이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앤조이 시리즈는 일반형(2D) 및 고급형(3D)등 두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LCD와 국내 내비게이션용 지도 보급률 1위인 엠앤소프트의 ‘리얼 지니 맵’을 탑재했다. 특히 고급형의 경우 초고속 900㎒급 CPU를 탑재, 주행 속도에 따른 빠른 화면 전환과 KBS TPEG에서 무인카메라 정보 업데이트 등 도로 교통 정보서비스가 가능하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디자인과 컬러를 강화하고, 콘텐츠 다운로드를 위해 PC와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전국 SK 주유소에서 제공되는 블루투스 서비스를 이용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일반형 20만원, 고급형 30만원대로, 이달 말 온라인쇼핑몰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준범 상무(유통서비스사업본부장)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콘텐츠 및 고객감동 서비스 등을 통해 내비게이션 유통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