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세종대왕이 달린다

아인슈타인·세종대왕이 달린다

 아인슈타인, 세종대왕 등이 서울시 구로구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에 나온다.

 구로구는 넥타이 마라톤 대회에서 세종대왕, 아인슈타인 등 개척정신의 모범을 보인 위인의 가면을 쓰고 달리는 색다른 모습을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벤처인들의 축제인만큼 신기술 개발로 역사를 바꾼 위인(가면)을 함께 출전시켜 위인들을 기리고, G밸리인들의 도전정신을 상징한다는 계획이다. 15개 구로구 동주민센터에서도 각각의 동을 상징하는 모형이나 사진 등을 들고 참가할 예정이다.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넥타이를 지참해야만 참가할 수 있는 이색 행사로 올해가 7회째다. 오는 26일 10시 구로디지털단지 마리오타워 앞에서 개최된다.

 김한기 구로구 상공회장은 “벌써 5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가 접수를 마쳤다”며 “벤처인과 관내 주민, 기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