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상장을 통해 289만5000주를 신주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에 따라 지역난방공사의 전체 주식수는 868만3744주에서 1157만8744주로 늘어나게 된다. 기존 정부와 한전이 소유하고 있는 공공지분율은 72.2%에서 54.1%로 줄어들게 된다. 실제 거래되는 유통주식은 지역난방공사 전체 주식의 20%에 해당하는 231만 6000주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신주 모집을 통해 조달되는 1300억원을 현재 공사 중인 파주열병합발전소(513㎿)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의 증시상장은 그동안 지역난방사용자의 권익보호 대책이 없는 상장에 대한 반대와 동일인 주식소유 제한을 위한 집단에너지사업법 개정이 지연돼 줄 곧 무산돼왔다.
지역난방공사는 이에 따라 동일인 주식소유제한을 법제화하고 공공 지분을 51% 이상 유지하는 한도 내에서 이번 상장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마감된 지역난방공사의 일반 공모 경쟁률은 127.3대1이었으며 약 2조5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