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의 리서치인모션(RIM)이 최근 모바일 광고 시장에 관심을 두고 관련 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다. 구글이 애드몹을, 애플이 쿼트로와이어리스를 인수해 모바일 광고 시장에 진출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림은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모바일 광고회사 밀레니얼미디어와 물밑 접촉을 해왔다. 하지만 협상 진행 중 인수가격에 양사간 이견이 커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밀레니얼이 요구하는 가격은 4~5억달러에 달했지만 RIM이 지나치게 높다고 거부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관련 회사들은 최근 모바일 광고시장에 관심을 갖고 인수전을 벌였다. 구글은 지난 2009년 애드몹을 7억500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애플도 쿼트로 와이어리스를 인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블랙베리` 최대 경쟁자인 구글과 애플의 스마트폰이 점유율을 늘리는 가운데, RIM도 수익구조 개편을 위해 모바일 광고 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