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4 전화번호 안내서비스가 지난 75년간 상담사 목소리만을 통해 전화번호를 안내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114 전화번호안내 서비스와 KT 온 ·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티스(kits · 대표 노태석)는 휴대폰을 통한 문자전송에 익숙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웨이(2-Way) SMS서비스(문자 번호안내 서비스`)를 2일 정식 출시한다.
`문자 번호안내서비스`는 문자로 찾고자 하는 업체에 대한 문의 내용을 #0114 (또는 #1140)으로 보내면 1분 이내에 상호, 전화번호, 주소를 고객의 휴대폰으로 문자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번호안내 상담사와 전화 통화 없이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바로 문의할 수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통화로 인한 불편을 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나 극장에서 영화 본 다음 식사할 장소를 문의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자 번호안내서비스`는 건당 2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114 번호안내 고객 중 휴대폰 이용 고객이 55%를 넘어서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는 하루 5000여건으로 급증할 것으로 케이티스측은 예상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