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겨냥 중·저가 프린터(복합기)업체가 치열한 시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프린터 시장에 진출한 브라더는 내달 중순 잉크젯 복합기 5종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중소기업과 소호(SOHO)를 타깃으로 한 모델로 브라더가 국내 내놓는 첫 잉크젯 제품이다. 그간 11종의 레이저 프린터와 레이저 복합기를 국내 소개해온 브라더는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잉크젯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키로 했다. 브라더 측은 “중소기업과 관공서, 개인 시장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시장 점유율 기준 업계 3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제록스프린터스 역시 중소기업을 겨냥한 제품을 내달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200만원대 이상의 기업용 고성능 컬러 레이저 프린터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저가의 전략 상품 7~8종을 준비했다. 세부 국내 출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10월 기자간담회서 야마모토 다다히토 후지제록스 사장은 “신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 및 컬러 레이저 복합기를 100~400달러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중저가 프린터 시장은 HP와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분야로 정체에 빠진 기업용 대형 프린터 시장과 달리 개인 사업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크고 그 증가 추세도 빨라 프린터 기업들이 공을 들이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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