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산업화 시대에 기업은 땅값과 인건비가 싼 곳을 찾았지만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연구개발, 디자인, 마케팅, 물류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 또 에너지,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규제비용은 낮춰 결과적으로 생산비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도 필요하다. 산업단지 정책에도 새로운 철학을 세워야할 시점이다.
한국산업단지 40년사와 미래 발전방향을 한권의 책으로 정리한 ‘다시, 산업단지에서 희망을 찾는다’가 출간됐다.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저술한 이 책은 그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산업단지 관리기관의 수장을 지내면서 현장에서 느껴 온 감회와 의견이 녹아있다.
산업단지의 유형과 관리 지원제도 등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제조업과 산업단지의 재조명 배경 △주요 산업단지의 성장 에피소드 △산업단지의 미래 발전방향 등을 담고 있다. 전국 800개 산업단지의 관리기관 및 정부·지자체 담당자들,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위한 희망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다.
박봉규 이사장은 “눈부신 성장에도 산업단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지 않다”며 “이 책이 산업단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연구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