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취업자 수는 32만3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고용률은 63.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3.7%로 0.1%포인트 늘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382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32만3000명(1.4%) 늘었다.
2009년에는 취업자 수가 7만2000명 줄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27만6000명)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경기회복에 따라 30만명대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조업(19만1000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15만5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7만8000명), 건설업(3만3000명) 등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업은 경제위기로 2009년에 12만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나 지난해에는 19만1000개 늘면서 고용 회복세를 주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고용률은 58.0%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7.9%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으나 다른 계층은 모두 상승했다.
12월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20대(-9만6000명)만 감소했고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50대는 29만9000명, 60세 이상은 13만9000명 늘어 50대 이상이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의 96.3%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수출 호조에 따라 제조업이 28만4000명 늘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3만명), 건설업(2만5000명) 등이 증가했다. 반면에 도소매·음식숙박업은 7만9000명 감소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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