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앤 “음이온 발생 기술로 세계 시장 도전”

이청호 블루앤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회사 임직원들과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LED 조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청호 블루앤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회사 임직원들과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LED 조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음이온과 관련된 특화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에너지환경연구센터에 자리잡은 블루앤(대표 이청호)이 주인공이다.

 환경전문기술기업인 이 회사는 최근 울트라 웨이브(UW) 기술 개발을 마치고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UW 기술은 음이온 발생량 및 음이온 도달 거리 부분에서 기존 기술에 비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가 11년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UW 기술은 발생된 음이온 도달거리가 2m나 되고, 음이온 발생량도 1㏄당 4만5000개에 달한다. 기존 기술로 음이온 도달거리가 1m 안팎이었던 것에 비하면 두 배나 늘어난 것이다. 음이온 발생량 역시 세계 최고의 청정지역인 나이애가라 폭포의 음이온 검출량(1㏄당 1만2000개)보다 4배 가까이 많다.

 음이온은 살균 및 공기 정화 기능은 물론이고 신체 면역력 향상, 피부질환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최근 다양한 제품에 응용되고 있다.

 블루앤은 이 기술을 현재 자체 상품인 ‘푸른숲 음이온 LED 형광등’ 등 ‘연기 먹는 전구 시리즈’에 우선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강점은 고기능성 LED 조명 기술을 들 수 있다.

 LED의 색상, 파장별 특성을 살려 인체에 유익한 고기능성 LED 조명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24시간 사용해도 인체에 해롭지 않은 광원을 채택한 이 제품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음이온 발생을 극대화해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블루앤은 현재 일본과 미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1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가 블루앤의 기술력과 제품성을 인정, 최근 자회사를 설립해 블루앤이 출시한 제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앤은 새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0여배 가까이 많은 500억원대로 늘려잡았다. 해외 현지 법인 회사도 25곳을 신규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청호 사장은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면서 “최근 개발을 마친 UW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환경기술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이청호 블루앤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회사 임직원들과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LED 조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청호 블루앤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회사 임직원들과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LED 조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