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이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4일 오전 3시36분 현재 고양시장 선거 개표율 76.14% 기준, 민 당선인은 24만6262표를 얻어 59.89%를 득표했다. 이동환 국민의힘 후보는 15만2120표, 36.99%를 얻었다.
민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이번 승리는 더 나은 고양을 바란 시민의 승리”라며 “골목과 시장, 아파트 단지와 학교 앞에서 만난 시민들의 바람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기간 확인한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했다. 민 당선인은 출퇴근 교통에 지친 직장인, 일자리를 찾아 고양을 떠나야 했던 청년, 침체된 상권 속에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과제로는 교통혁신과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고양을 다시 성장시키고, 교통을 바꾸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라는 시민의 명령에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행정을 시민 곁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약속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시장,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선거 이후에는 통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이제는 편 가르기가 아닌 통합과 협력의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한 시민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한 시민의 목소리까지 소중히 듣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은 가능성이 큰 도시”라며 “고양의 새로운 시작을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