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4G 주도권, 범부처 대형 국가 R&D 프로젝트 통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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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G 주도권, 범부처 대형 국가 R&D 프로젝트 통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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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대 이동통신(Beyond4G) 강국을 만들기 위한 정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CDMA 개발 이후 단절됐던 통신시스템 개발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전망이다.

 ‘기가코리아’를 기치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초대형 네트워크 연구개발(R&D)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5년 모바일 세계 최강국을 실현하고 차세대 B4G(4G 이후) 시대에도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포석이다.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공동으로 26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을 보고하고, 핵심 기술 역량 확보와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통한 2015년 모바일 세계 최강국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5면

 이번 방안에는 △핵심 기술 역량 확보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의 2대 전략과 6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6개 세부과제는 △핵심기술 집중 개발 △기술 인프라 보강 △기가코리아 추진 △광대역 무선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창출 △개방형 생태계 조성 등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기가코리아 구축 프로젝트를 준비해 내년부터 2019년까지 3단계에 걸쳐 8년간 추진한다. 예산은 민관을 합쳐 10조원 규모다.

 정부는 우선 차세대 모바일 시대에 대비, 2015년까지 무선망·단말기 핵심 부품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융합 서비스 등 통합형 기술을 개발하고, 광대역 무선네트워크를 조기에 구축한다. 모바일과 전산업 연계 활성화 등으로 융합서비스 창출과 개방형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정부는 4G 상용화(2011~2015년)와 병행해 4G 이후의 기가급 통신환경에 대비한 대형 국가 R&D(Giga Korea)도 범부처적으로 추진, 4G 이후의 이동통신 원천기술 개발 및 국제 표준화 선도를 통해 기가급 이동통신 시장의 주도권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B4G 시대 ICT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범부처가 협력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차세대 ICT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성장 동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