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팅 업계, “이제 모바일이다”

프린팅 업계, “이제 모바일이다”

 출력에도 ‘모바일’ 바람이 불고 있다. 전통적으로 프린터업계는 ‘화질’과 ‘비용’을 중시해 왔지만, 최근 모바일기기나 와이파이 환경과 연계된 솔루션을 내놓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워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바일기기와 연계된 출력 환경에 대한 요구가 많아진 탓이다.

 이에 HP, 신도리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등 프린터·복합기업계의 선두업체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프린트 명령을 줄 수 있는 ‘유프린트(U-Print)’ 솔루션을 개발, 장착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변화하는 시장 선점에 한창이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최근 자체 개발한 유프린트 솔루션을 탑재, 효율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A3 컬러 복합기 D400시리즈 및 흑백 복합기 N600시리즈 각 3종을 선보였다. 유프린트 솔루션은 복합기가 스마트폰, PC와 연계돼 시공간 제약 없이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경우도 사진이나 PDF 등 이미지는 물론이고 PPT 및 한글과 같은 문서까지 보낼 수 있어 편리하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 확대에 따른 변화된 업무 환경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워크 환경에 맞춘 신기술 및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HP(대표 스티븐 길)도 지난 16일 ‘e프린트’ 솔루션을 출시하고 스마트폰 등의 기기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복합기에 할당된 고유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출력이 가능하도록 했다. HP가 구축한 앱스토어인 ‘e프린트센터’에서 문서출력 애플리케이션 ‘에어프린팅’을 내려받아 이용 가능하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 김천주)은 애플 OS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와이파이 전용 무료 애플리케이션 ‘이지 포토프린트(Easy-PhotoPrint)’를 통해 무선 출력이 가능하다. 앱을 내려받은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미리보기 후 바로 출력하거나 별도로 저장한 대용량의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한광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과장은 “해당 모델뿐 아니라 앞으로 나오는 신제품 전체에 무선 와이파이 기능이 장착된다. 인터넷이 되는 환경이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프린트 명령을 줄 수 있다”며 “모바일 프린팅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며 기능 등은 향후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