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정재수 녹색경영컨설팅협의회 회장

[이사람] 정재수 녹색경영컨설팅협의회 회장

 “토종 녹색경영컨설팅 기업들의 자립과 산업발전을 위해 녹색경영컨설팅협의회는 전력투구 할 것입니다.”

 지난달 발족한 녹색경영컨설팅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정재수 에코아이 사장은 협의회를 통해 녹색경영컨설팅 시장의 저변확대와 컨설턴트 양성 및 서비스 품질개선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국제적으로 녹색경영컨설팅 시장전망이 밝은 가운데, 국내에서는 아직 제도적·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미흡해 외국계 인증업체 또는 회계 법인들이 시장을 잠식해오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품질 격차를 줄이고 국내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컨설팅 기관 위상 제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를 결성했으며 올 한해 탄탄히 준비해 내년에는 회원사들과 정부의 의견을 모두 수렴해 ‘협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정 회장은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협의회의 주요 목표로 안정적인 인재육성과 관리를 꼽았다.

 그는 “녹색경영컨설팅 기업들이 중소기업이다 보니 2~3년 교육을 시키고 나면 대기업들이 인재를 모두 스카우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정부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이를 협의회가 운영하는 등의 방식으로 컨설턴트를 양성해 인력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관련사업,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등 녹색경영을 안 하면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특화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등 서비스품질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기후변화대응·환경무역규제·지속가능성 등 이 시대의 요구사항은 수시로 바뀌는 글로벌 정책 및 제도에 맞춰 기업들이 대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탄소경영·지속가능경영·에너지경영 등으로 가이드해 줄 수 있는 녹색경영컨설팅이 필수”라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산업이 클 수 있는 제도적·사회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경영컨설팅 기업들이 좋은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IT·금융·법률·기술 등 다른 분야와 융합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구축되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정 회장은 기업들의 녹색경영 기준은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이 아닌 우리나라 기업들에 강제되는 규제는 목표관리제 뿐이라고 안심하면 안 된다”며 “글로벌 기업들은 시작부터 목표관리제의 기준에만 맞출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기준을 적용해 감축활동을 인정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