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TB PC`사용이 더 쉬워진다

`3TB PC`사용이 더 쉬워진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3TB PC 시대’가 열린다.

 5일 저장 장치 전문업체 씨게이트는 서울 그랜드 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술 설명회를 갖고 기존 PC의 용량 최대치인 2.1TB를 뛰어넘어 3TB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디스크위자드’를 선보였다.

 윈도XP 운용체계(OS)를 사용하는 기존 PC는 2.1TB 이상의 하드 드라이브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이에 3TB의 용량을 온전히 사용하려면 별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구매 또는 설치해 추가적인 장치 드라이브를 마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디스크위자드는 2.1TB 이상의 대용량 HDD를 사용할 때 제약사항인 운용체계(OS), PC 바이오스(BIOS), 장치 드라이버, 하드 드라이버 파티션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HDD용 프로그램이다. 앞서 출시된 HDD 신제품 ‘바라쿠다 XT’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타사 HDD제품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프로그램은 씨게이트 웹사이트(www.seagate.com/beyond-2TB.com)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바라쿠다 XT와 디스크위자드의 조합은 대용량의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하는 홈 서버와 워크스테이션, HD 비디오 편집 및 제작 시스템, 고성능 PC 게이밍 시스템 및 데스크톱 PC 등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경쟁사 3TB 솔루션과 비교 데이터를 공개하며 “데이터 전송 속도나 기능, 비용 면에서 바라쿠다XT가 앞선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채호 씨게이트 이사는 “디스크위자드 솔루션을 통해 윈도XP 사용 환경에서 2.1TB의 벽을 허물었다”며 “속도와 용량을 모두 만족하는 HDD를 통해 씨게이트가 대용량 콘텐츠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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