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고객정보 보안 강화` 프로젝트 착수

방통위 PIMS 인증제 통과 위해 보안 프로세스와 시스템 고도화

 롯데홈쇼핑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수준 심사에 앞서 1800만명의 자사 고객 정보를 다루는 임직원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점검하는 대대적 프로젝트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고객 정보보안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 취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방통위가 올해부터 실시하는 PIMS 인증제를 획득하기 위한사내 정보보안 고도화 프로젝트다.

 올해 초 SK텔레콤, KT 등 통신업체와 NHN 등 포털업체들도 PIMS 인증 신청을 한 바 있으며, 홈쇼핑 업계에서 가장 먼저 인증을 신청한 롯데홈쇼핑은 오는 11월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롯데홈쇼핑 전략기획부문 산하 임직원 및 전사 각 팀의 개인정보보호 취급 임직원, 그리고 롯데정보통신 인력이 프로젝트팀을 조직해 이달 1일부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고객정보관리 보안 강화를 위해 프로세스 개선과 시스템 구축을 병행하게 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5개월 동안 추진해 8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전사 임직원 가운데 고객 정보를 취급하는 직원들의 경우 모두 프로세스 개선의 대상이 되며, 보안 정책에 맞춰 고객 정보를 열람 및 활용, 파기하는 업무에 대한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롯데정보통신 인력들은 이달부터 롯데홈쇼핑 본사에서 상주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몇몇 사건 등으로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으나 고객 정보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동시에 강력히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다가올 PIMS 인증 심사에 대비해 광범위한 프로세스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시스템도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11월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통신, 포털 업계에 이어 홈쇼핑 기업으로선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