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이 오는 2014년 작년 대비 60% 이상 고속성장한 80억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생 닷컴 기업 분석 전문 블러그인 테크크런치는 12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비즈니스컨설팅 전문업체 펄 리서치(Pearl Research)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게임 시장은 지난해 1분기 약간 부진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연말 전체 성장률 25%로 반등, 50억달러에 달했다.
펄 리서치는 따라서 중국 온라인 게임 업체의 이러한 성장 추이라면 2014년 전 세계 게임 산업 매출의 25%를 중국 시장이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 허황된 수치는 아니다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미국 게임 시장은 투자 은행 디지캐피탈의 자료를 인용해 22% 하락 할 것으로 전망,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이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점쳤다.
펄 리서치는 중국 게임 시장의 미래가 밝은 배경으로 중국 최대 게임 업체인 텐센트을 중심으로 선두 게임 업체들이 지난해 또 한번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점을 댔다. 지난해 텐센트는 수익 14억달러 중 7억 4900만 달러를 게임 포털 ‘넷이즈’에서 벌었다. 샨다게임즈는 6억 8000만달러, 퍼펙트 월드는 3억 7400만 달러, 창유는 3억 2700만 달러의 수익을 각각 올렸다. 선전ZQ게임 업체는 처음으로 대형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게임회사가 됐다.
또한 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도 중국 온라인 게임 고속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는 지난 1월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섰다.
펄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온라인 게임과 소셜웹을 중심으로 온라인 활동이 급증하는 덕분에 올해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중국 온라인 게입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게임 산업의 국제 통합을 주도하는 등 M&A 광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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