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회사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서울 명동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IDEA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이팟을 통해 디지털 식물을 분양받아 키울 수 있는 등 지점의 친환경적인 특징이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도 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실현 프로젝트’가 서비스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소상공인의 점포 디자인과 사업 리모델링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1호점은 리모델링 뒤 지난해 10월 새로 문을 연 과일가게 ‘햇빛농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IDEA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디자인상이어서 사회공헌과 디자인, 마케팅 지원 등을 결합한 드림실현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와 비즈니스위크의 공동주관 아래 지난 1980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 등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총 16개 부문에 39개 국가 2000여 작품이 출품됐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