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에스앤씨가 현대중공업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대비에스앤씨(대표 정대선)는 자회사 현대비에스앤아이, LG CNS, 지멘스PLM소프트웨어와 협력해 현대중공업 PLM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2년 6개월 만에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비에스앤씨가 지난 2009년 1월 구축에 착수한 현대중공업 PLM 프로젝트는 조선 분야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지대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노영주 현대비에스앤씨 이사는 “현대중공업 PLM 프로젝트는 지멘스PLM소프트웨어의 ‘팀센터’를 단순 적용하는 게 아니라 현대중공업의 요구사항을 반영,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고객에 최적화한 맞춤형 PLM”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중공업은 PLM 가동을 계기로 자재명세서(BOM)를 통한 물량정보 통합관리는 물론이고 캐드 도면과 기술자료 등을 BOM과 연계, 통합 데이터관리 체계를 구현했다. 설계공정의 흐름을 자동화하고, 설계 변경정보 공유로 오류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설계 최소화는 물론이고 설계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생산환경을 구축하는 등 가상의 디지털 팩토리 구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프로세스 혁신은 물론이고 데이터 통합 등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모든 정보가 사내는 물론이고 협력사, 고객사와 실시간으로 공유돼 효율적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비에스앤씨는 현대중공업의 PLM 가동 이후에도 유지보수 등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PLM 프로젝트를 계기로 건설과 엔지니어링, 조선 등 PLM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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