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등 신사업에 역량 집중”

 한화가 태양광·바이오시밀러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경영을 보다 강화한다.

 한화그룹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최금암 경영기획실장 주재로 ‘201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한화는 하반기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 및 태양전지·모듈 생산라인 증설 등 태양광 사업과 바이오시밀러·2차전지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태양광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로 전략을 세운만큼 설비증설 등 장기투자를 지속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인수한 한화솔라원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올 상반기는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로 19조9000억원의 매출과 1조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연초 목표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연간 예상 매출액은 41조1000억원으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사업 등 인력 수요 증가로 채용도 계획 대비 증가했다. 한화는 상반기에 32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2800여명을 채용해 연초 계획했던 수(5200명)보다 800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최금암 실장은 “경영환경 급변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계열사들이 기존 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경영 강화를 통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만큼 각 사는 CEO를 중심으로 그룹의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를 실천하면서 그룹 비전 달성과 동반성장을 위해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제조·서비스·금융사업군으로 나눠 사흘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한화는 상반기 경영실적을 검토하는 한편 하반기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