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플레이어 3.6인치 기종, IFA서 발표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 3.6인치 기종, IFA서 발표

 삼성전자가 자사 미디어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의 3.6인치 버전을 발표했다.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1에서 삼성전자는 미디어 플레이어인 갤럭시S 와이파이의 3.6인치 모델을 소개했다. 갤럭시S 와이파이는 갤럭시 플레이어의 해외 수출 제품명이다.

 갤럭시S 와이파이는 3.2인치 모델을 필두로 지난 6월 4인치 모델과 5인치 모델도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통화 기능이 빠진 제품으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의 관계와 비슷하다.

 이날 발표된 갤럭시S 와이파이 3.6은 3.6인치 480×800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1GHz TI OMAP 프로세서, VGA 전면 카메라, 300만화소 후방 카메라를 지원한다. 해상도가 낮고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아니기 때문에 가격대도 저렴하다. 이 기종은 영국에서 8GB가 149파운드(약 242달러), 16GB 모델이 169파운드(약 274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무선 인터넷(와이파이)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에서 스마트폰처럼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해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앱을 이용하면 무료 문자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음성 통화만 제외한 나머지 스마트폰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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