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와 소셜로 새 바람 일으키겠다" - 이경한 야후코리아 대표

"글로벌 콘텐츠와 소셜로 새 바람 일으키겠다" - 이경한 야후코리아 대표

 “야후코리아의 벤처 스피릿(spririt)은 여전합니다. 이제 글로벌 콘텐츠와 소셜 기능 강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이경한 야후코리아 대표는 영원한 ‘야후 사람’이다. 그는 2002년 야후코리아에 합류, 세일즈 마케팅과 파트너십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모바일과 소프트웨어 업무를 맡다 스마트 기기 기반 콘텐츠를 만드는 벤처기업 대표를 거쳐 지난 9월 야후코리아에 돌아왔다.

 이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야후 문화 속에서 일하는 게 정말 좋았는데 다시 불러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새로운 서비스 접근으로 야후코리아의 ‘턴 어라운드’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야후코리아 전략은 글로벌 콘텐츠와 연계 및 소셜 기능 강화다. 야후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본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디자인을 국내 콘텐츠와 연계해 최근 오픈한 ‘야후 셀렙’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시장에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론칭한 여성 콘텐츠 ‘야후 스타일’ 역시 같은 전략을 택했다. 앞으로 스포츠와 금융 등 야후의 좋은 글로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도입한다.

 야후의 사용자 기반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셜 요소를 도입,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야후 본사에서 시작한 ‘소셜 크롬’ 서비스를 내년 1분기 국내 도입한다. 소셜 크롬은 페이스북과 연계, 사용자가 야후에서 친구들이 본 뉴스나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 대표는 “야후 자체를 소셜 서비스로 변화시키기보단 이용자가 야후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 글로벌 서비스와 콘텐츠 국내 도입 외에 국내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도 준비한다. 모바일 서비스를 주목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 제휴, 지금껏 없던 종류의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색광고 경쟁력의 모바일 확장도 과제다. 오버추어 검색광고 네트워크를 모바일로 확장하는 한편, 모바일 광고 플랫폼도 강화한다. 이 대표는 “야후는 광고 타기팅과 최적화에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다”며 “웹과 모바일 특성에 맞는 정교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 포털과 모바일 광고 계약을 맺고, 기존 검색광고 계약을 연장하는 등 파트너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좋은 광고 서비스를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