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범아시아 보안 커뮤니티` 내년 상반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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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IA, `범아시아 보안 커뮤니티` 내년 상반기 출범

 한국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가 주축이 된 범아시아권 보안커뮤니티가 내년 상반기 출범한다. 한국 중심의 보안커뮤니티 형성으로 우리나라 보안업계 입지도 강화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회장 이득춘)는 아시아 보안커뮤니티 출범을 위한 기반작업으로 내년 1월 대만정보서비스산업협회(CISA), 싱가포르정보통신기술연합회(SiTF) 등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ISIA는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의 관련 협회와도 MOU를 맺어 대만과 싱가포르를 합쳐 총 7개국을 우군으로 확보했다. KISIA는 협약을 맺은 국가들을 묶어 범아시아 보안커뮤니티를 만들고 국내 보안 산업계가 이를 주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득춘 KISIA 회장은 “지난해 일본 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 일본정보보호감사협회(JASA)와 협약체결 및 두 차례 한·일정보보호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국가연합 보안커뮤니티 출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아시아 여러 나라들과 교류를 확대해 내년 상반기 중엔 범아시아 보안커뮤니티를 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도 범아시아 보안커뮤니티 계획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향후 아시아권 국가 정부 차원의 보안 협력체계로 확대할 수 있다는 게 KISIA 측 설명이다.

 범아시아 보안커뮤니티는 아시아 국가 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보안 감사제도 등의 상호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국내에서 보안인증을 받은 기업은 커뮤니티 내 다른 나라에서 해당국의 추가 보안인증 없이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각국 침해사고대응팀(CERT) 등이 보유한 각종 악성코드 정보를 상호교환해 보안위협에 보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장은 “정보보호 관련 사고는 한 나라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영향을 준다”며 “범아시아 보안커뮤니티를 통해 아시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보안 커뮤니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