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국내 최초 헤드폰 단독매장 낼 것"

젠하이저 "국내 최초 헤드폰 단독매장 낼 것"

 응 치순(Ng Chee Soon) 젠하이저 일렉트로닉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은 “젠하이저 최고급 사양 헤드폰 및 이어폰 전용 매장인 ‘콘셉트 스토어’를 한국 내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 치순 사장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 오픈한 프리미엄 오디오 갤러리 ‘사운드 오브 라이프’를 둘러보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유통점 내에 젠하이저만의 공간을 두는 ‘콘셉트 코너’는 지금까지 10곳을 한국에 오픈했지만 단독 매장인 콘셉트 스토어는 아직 한국에 없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젠하이저는 2009년 한국 진출 이후 전국에 200곳이 넘는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지난 10월에는 공식 AS센터를 서울에 설립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콘셉트 스토어는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장이나 디자인 보다는 좋은 소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젠하이저 사운드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국 시장 공략 강화 배경에 대해서는 “한국 시장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4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커가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보급 활성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응 치순 사장은 “내년부터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2013년 한국 내 점유율을 두 자릿수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젠하이저는 KT 휴대폰 제조 계열사인 KT테크에 번들 헤드셋을 납품한 바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